마음에 드는 글이 있어서 리뷰를 해보려 하는데 Tammy Erickson의 글이더군요. 이 사람의 글 스타일과 내용이 저랑 잘 맞는 거 같네요.
글의 내용은 매니저가 직원들에게서 자신의 피드백 (소견 정도로 해석 하면 될까요)을 원한다는 요구를 받을 때 세대 마다 원하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내용입니다. 일을 대하는 자세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줍니다. 글에서는 세대를 크게 3분류로 나누었습니다. Boomers, Generation X, 그리고 Generation Y 입니다. Boomers는 Baby Boomers베이비 부머 즉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Generation X한국에서도 많이 쓰이는 X세대는 대충 1965-1980년생을 의미합니다. 그 이후로 태어난 세대들을 Generation Y 즉, Y세대 라고 분류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직장에선 평균적으로 40대 중반 이후, 3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그리고 이제 막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젊은 20대로 나눌 수 있겠네요.
당신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피드백(소견)을 말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좀 더 많은 피드백을 주실 수 없나요’ 라고 물어와서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나요? 더 이상 뭐 할말이 있다고? 이때 당신은 아주 쉽게 나쁜 편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특히, 실질적으로 흔한 경우인 Y세대가 이런 질문과 요구를 해왔을 때 말이죠.) 짜증나게 바라는 게 많고 끊임 없이 매사에 칭찬을 바란다고 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Boomer이고 직장 상사에게서 피드백을 받는 상황이라면 당신이 예상하고 바라는 것은 주로 업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받고 내려지는 판단에 따라 행하기 위해서 일겁니다.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고 그에 대한 상을 바라죠. 하지만 이러한(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매일, 매주, 심지어 매달 받기는 싫을 겁니다. 분기 혹은 일년에 한 두 번 정도 ‘평가’ 받는 것으로 족하죠.
당신이 X세대라면 피드백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는 비슷할 겁니다. 평가와 판단과 관련되어 있죠. 하지만 바라는 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평가에 따른 상도 좋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기 위한 자유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Y세대에게 피드백의 의미는 많이 달라집니다. 그들은 개인의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배웁니다. 그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과 제안 그리고 조언을 묻기 위해서 친구, 가족들에게 손을 뻗는 것에 익숙하죠. 그들은 ‘배우고, 가서 행하는’ 직선적인 학습자가 아니라 on demand 즉 자신의 요구에 항상 반응하는 학습자들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업무를 시작하고 추가적인 정보의 필요를 찾아낸 다음 그 정보를 찾아낸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사이클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납니다.
즉, Y세대가 더 많은 피드백을 원한다고 말할 때 그는 거의 항상 더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하는 것 입니다. 그들은 평가와 판단의 모드(방식)안에 있는 것이 아니며 그에 따르는 상벌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당신(상사)이 자신들을 평가하길 바라지 않으며 가르쳐 주길 바라죠. 당신과 아이디어, 제안, 조언 등을 공유하길 바라는 겁니다.
Y세대들이 비판과 싫은 소리를 들을 줄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비판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것이 단지 그들이 찾던 게 아닌 거죠. 그들은 배움의 단계에 있지 평가 받는 단계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당신이 가르쳐 주길 바라지 점수 매기길 바라는 게 아니란 겁니다.
Tammy Erickson도 Boomer세대로써 같은 실수를 했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Rypple이라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에게서 짧고 간단한 익명의 피드백을 받는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토론을 포함한 회의에 참가했을 때 그는 ‘왜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 그런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지?’ 하며 이 서비스에 대한 회의적이지 못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 것 보다 더 무서운 건 오직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익명으로 평가 받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Y세대들은 그 서비스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마자 이미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질문들을 보내고 있었죠. 필자는 그걸 보며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이 전형적인 Boomer처럼 판단과 평가에 근거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깨달았습니다. Y세대들은 바쁘게 배우고 있는 동안 말이죠.
그는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What’s your view of feedback? Are you moving toward finding better ways to learn?”
당신의 피드백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지금 배움으로의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중인가요?
저는 이 글을 읽고 정말 크게 공감했습니다. 정확히 Boomer세대의 미국인과 캐나다인으로부터 Y 세대인 제가 “Why, do you want a medal?” 같은 기분 나쁜 표현을 들어봤을 정도거든요. 한국에서도 40대 중반 이후론 일방적인 통보가 많았죠. 시키는 대로 하고 보고만 해라. 다른 세대별 차이점은 사회 경험이 적어서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저도 끝을 Tammy Erickson의 문구를 인용해야겠습니다.
당신의 피드백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지금 배움으로의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중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