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ard Business Press에 12월 13일 Tammy Erickson이 게재한 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 혹은 외부의 영향에 의해 직장을 옮기는 일이 많은 오늘날 그 오고 감에 있어서 처음 몇 주와 마지막 몇 주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예를 들고 있는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새로운 직장에 출근할 경우 처음 몇 주간 알아서 일을 찾아 하며 동료와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는 것에 대한 중요함과 직장을 옮기는 경우 떠나기 전 몇 주간 그 동안 동료들과 함께 진행 해왔던 미완의 업무에 대한 마무리와 코멘트를 남기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떠날 때 많은 이들이 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자신의 일정과 계획에만 집중하여 사람과의 관계와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Coming and Going, 이 두 기간 모두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도와 드릴까요?”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회사와 동료들에게 자신의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거죠 (최소한 그렇게 보이기 라도 하라네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많은 한국인들은 Coming에 있어선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가는 곳에서 일을 하지 않으며 가만히 앉아서 근무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죄책감 혹은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자신도 그렇고요. 하지만, Going에 있어선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회생활 경험이 거의 없어서 잘 모르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만 마무리는 첫 인상을 만드는 것에 비해선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타 문화권 사람들과 비교해서 그 능력과 관리가 뒤쳐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오고 감에 있어서 Coming에서의 뛰어난 첫인상 관리 능력에 비해 Going의 관리 능력이 자체 내에서 비교할 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게시물을 보고 많이 반성하게 된 점이(직장의 예가 아닌 사람 관계 사이에서의 예가 주로이지만) 바로 그 동안 제가Going의 관리가 많이 부족했다는 점 이어서 위처럼 생각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국내와 해외 여러 지역에서 자주 거주 지역을 옮기며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새로운 만남을 많이 겪어야 했던 만큼 항상 먼저 접근하고 좋은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찾아서 도와주는 것으로 쉽게 관계를 이끌어 나간 데 비해 그 마무리가 많이 아쉽습니다. 딱히 실수를 한 건 없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 것 같네요. 글에서 Tammy Erickson이 말한 대로 자신의 일정과 계획에만 집중하는 실수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앞으로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드는군요. 내일은 전화기를 잡고 오랜만에 많은 이들과 전화 통화를 해봐야겠습니다. 특히 몇몇 친구에겐 사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