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내일은 드디어 휴일 T^T
아름다운 밤이에요~
그나저나, 요즘 두뇌 반응속도와 순발력이 많이 낮아지고 떨어졌다고 뼈저리게 느끼는데 이를 회복 할만한 연습법이 없을까요?
열흘만에 내일은 드디어 휴일 T^T
아름다운 밤이에요~
그나저나, 요즘 두뇌 반응속도와 순발력이 많이 낮아지고 떨어졌다고 뼈저리게 느끼는데 이를 회복 할만한 연습법이 없을까요?
컴퓨터는커녕 이동시간 빼고 잠자는 시간 빼면 주방 밖에 있는 시간이 채 10분도 안 되는 거 같네요.
하루 12시간 주방업무 중 앉아서 쉬는 시간은 또 하루 평균 20분도 못 되는 거 같고…
미칠 듯이 빡빡하고 힘든 일과지만 지독하게 충실한 하루하루의 느낌입니다.
땀 쫙 흘리며 일하다 끝나 옷 갈아입고 문을 열면 겨드랑이와 귀 뒷부분을 훑고 지나가는 시원한 바깥 바람은 두 다리가 풀려 쓰러지고 싶어지게 만드는 지상낙원입니다.
여기에 일만 좀 잘하면 최곤데, 초보랍시고 어리버리대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냐하하하.
일자리 면접 후 한번 떨어졌던 곳에서 오늘 다시 연락이 와 내일부터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급하게 한자리가 다시 비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인상이 너무 좋아 맘에 들어 제게 연락을 하셨다는군요.
역시,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해요. 그러니 원인과 결과가 뚜렷하지 않습니까. 냐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후훗후훗후훗후훗
이번 만우절은 별다른 재미도 없이 흐지부지하게 넘어간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면 매년 딱히 재미있었던 적은 없는 거 같네요.
하지만, 4월1일에 연락 준다던 면접 결과는 연락이 없었는데 오늘 전화와서 ‘ 힝, 속았지! 붙었어 이사람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아아악, 맘에드는 가게였는데 말이죠… T^T
개인적으로 남에게 피해 안주고 공공가치와 도덕, 그리고 양심에 따라 생활하려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싫어하는 표현 혹은 접근법 하나가 바로 시스템의 허점과 잘못을 도덕과 양심으로 바로잡으려 하는 것 입니다.
가장 흔한 예인 영화나 mp3등의 불법 다운로드를 ‘계속 좋은 매체물이 나오길 바란다면 그러지 말아라’ 등의 양심에 맡기는 호소법이 있죠.
멜라민 파동 같은 음식물 장난도, ‘사람이 먹는 걸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 라고 기업인의 도덕적인 탓을 하기 전에 감시소홀의 시스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올바른 기업문화와 수익 방향이 뿌리를 내리려면 경영인들의 도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한 마디로 개소리입니다.
전 도덕성과 양심을 배경으로 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안 믿습니다. 불법이고 조정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바로 잡는 건 오로지 법과 감시 시스템 뿐이지요.
도덕, 양심은 사회에 단순히 조미료(+@의 개념)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각 분야에서 문제의 원인과 풀이방법을 이 둘로 몰아나가는 ‘전문가’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랍습니다.
달면 쓰고 삼키면 뱉는다.
커피있으면 시간 한 잔 하시죠.
치킨에 통닭 콜???
벼는 숙일수록 고개를 익는다.
치자피즈
닮은살걀
색스댄시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맥주에 치킨 한 잔 하자.
구대매행
냐하하하.
전 왜 이런 개그가 좋을까요. 변탠가.
정해진 노선을 잘 따라가다가 내 하고 싶은 데로 한번 살아보겠다 하면 한국의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다, 대부분도 아니고 다, 걱정과 우려로 학교나 돌아가라고 충고해 주더군요. 외쿡의 brother from another mother나 친구 지인, 선생님 등등은 그나마 좀 반겨주는 정도네요.
원래 독고다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건 해야 돼’의 고집 쌘 성격이라 조언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그냥 ‘저렇게 들도 생각 하는구나’ 하고 넘길 뿐 그 닥 귀 기울여 담아두진 않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옳음을 강요하고 가르치려 들기에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도 날 위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지인들의 조언은 참고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반응을 보면 바탕을 둔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생할 거다, 잘해야 한다, 힘들 거다, 학교는 마치고 해야 하지 않겠냐, 내가 넌 믿는다 등등. 한국 사회와 사람들의 인식을 생각한 사람들은 주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거 같더군요.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들의 조언도, 그 사람이 학교 잘 나오고, 지금 잘 나가고, 머리 좋고 한들 어차피 사회에서 요구하는 평균값을 따라간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는 거라 별로 새겨듣진 않습니다. 자기 길 찾아 승부해봤던 친구들 얘기나 좀 듣지.
결국 독고다이 고생 따위 당연히 감수하고 하는 거 아니냐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히려 의지를 다지는 계기밖에 안 되지만, 정해진 노선을 빠져 나와서 내 스스로 길을 만들어 혹은 찾아간다는 건 여전히 매우 무섭습니다. 앞이 한치 안 보이는 어둠 속을 두 팔을 휘저어가며 내 감각으로 판단하고 한 걸음 한걸음 내딛는 느낌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인다는 것이 왜 용기인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주방보조 일자리 구하면서 겁만 많아졌나 봅니다. 자만 빼면 시체인 놈이.
돈 주고 하는 사교육을 반대하는 알량한 자존심을 돈 몇 푼과 바꾼다는 게 께름찍하기도 했지만 주방보조의 일자리는 대부분 주6회에 하루 12시간씩 일을 하기에 좀 더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 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돈 몇 푼이 좀 쌔긴 하지만…)
소년소녀가장들 주말 (아마 일요일이 될 듯) (음식점이면 주말이 제일 바쁜데 뭔생각 한건지 모르겠군요) 영어공부 자원봉사나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일하면서 배우는 서양 요리도 가르쳐주면서 스스로 더 배우기도 하고요.
서울 지역, 타 과목으로 동참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냐하하하.
Channy님 블로그에서 보안업체와 오픈 웹 소송 관련 포스트를 읽다가 전에 쓰다만 게시물이 생각나서 마저 써봅니다.
예전에 HBR에서 토론의 주제가 되었던 포스트인데, 오래되어 자세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과거 관리하던 고객(Client) 중 하나가 타회사에 일을 맡기며 옮겨 갔었는데 그 쪽에서 시간 내에 일 진행이 불가능 하다고 해 다시 본인의 회사로 계약이 다시 넘어 온 상태 입니다.
고객이 다른 회사로 가기 전에 6주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계획서를 제출 했더니 오래 걸려서(다른 이유였던 거 같기도 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거래처를 바꿨었죠.
고객은 자회사 타회사를 왔다 갔다 하며 일의 진행은 0%에 머무른 상태에서 남겨진 시간만 6주에서 3주로 줄어들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때는 이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휴에 각자 휴가와 가정에 돌아가기 위해 비행편까지 예약한 부하 직원들을 생각했을 때 도저히 업무를 시간 내에 마칠 수가 없습니다.
보스의 말에 따르면 어려운 경기에 본 회사에 앞으로 재정에 도움이 될 중요한 고객이 다시 계약을 했고 어떻게든 업무를 시간 내에 성사 시켜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3주라는 시간은 연휴를 뺀 기간
이 상황에서 부서 관리자의 자리에 있는 당신에겐 대충 세 가지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제 이 중 당신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그 사실을 부하직원들에게 전달 할 것인가가 토론의 주제입니다.
한국에서도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이죠. 거래처, 업무, 야근, 데드라인, 듣기만 해도 진절머리 나는 상황.
자체의 업무 효율의 영향으로 야근을 해야 한다면 무능한 경영과 시스템 관리를 탓하고 에라 더럽네 하겠지만, 거래처랑 돈에 보스가 한 말 생각하면 이미 주도권은 저쪽으로 넘어간 상태네요.
토론 게시물을 보면 대부분이 1, 2, 3번 중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업무를 진행할 것인가 댓글이 달렸는데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컨설팅을 하는 피터씨로 기억합니다.
원문을 못 찾겠어(사실 귀찮아서…) 글이 뒤로 갈 수록 기억이 흐릿한데 중요한 점만 콕 찝고 가겠습니다.
이미 한 번 타 회사로 넘어 갔다 다시 돌아온 거래처는 그 일관성과 안정성이라는 면에서 부실한 거래처인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잡음으로서 얻어질 단기적 이익을 위해 직원을 희생하는 것은 장기적 이익과 투자라는 측면에서 경영인으로서는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고로, 보스한테 얘기해서 일 엎어버리고 ‘연휴는 가족과 함께’라네요.
재정자원 돈 몇 푼 얻자고 가장 중요한 자원인 직원을 희생하고 체계를 흩트리며 불량식품(거래처) 먹지 말라는 조언 이지요.
이게 Channy님 글이랑 무슨 상관인지 글을 쓰다 보니까 저도 의문이 드는군요. (응?)
문득 들었던 생각을 연결 해보자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 철학을 헤치는 행위를, 원론과 현실의 차이라는 핑계를 대는 게 위 토론 글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살짝 접신했다 나갔습니다.
거래처와 계약권에 주도권을 내 준 체 끌려 다니며 철학이고 원칙이고 체계고 나발이고 시키는 대로 맞춰가다 보면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장기적 이익을 끌어다 쓰고 미래의 잠재능력을 깎아먹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횡설수설하는 데, 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확고한 원칙과 체계를 구축하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키려고 노력한다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지켜야 합니다.
독이든 단기적 이익을 포기함으로써 생기는 약점을 보완하려고 통빡 죽어라 굴리고 경쟁해 살아남는 게 이제 경쟁력이겠죠.
‘말이 쉽지 현실에선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라는 사람들은 뭔 깡으로 사업을 시작 했을까요.
(라고 떠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