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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의 어원 May 9,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11: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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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리와 소스’라는 최수근 교수의 책을 틈틈이 읽는데 재미있는 부분이 보여 옮겨 봅니다. (저작권 즐. 잡아가 이 색히들아.)

 

차의 유래에 대한 글인데, 삼국시대에 처음 우리나라에 마시는 차가 들어왔다고 하며(삼국시대가 왜 우리나라인지는 모르겠으나),

 

고려시대에는 음차(飮茶)가 더욱 성행하여 나라의 큰 행사에 반드시 차가 쓰였다. 차를 재배하는 ‘다촌’ 이라는 부락이 생기고, 궁중에서는 다방(茶房)이라는 관청에서 차를 공급했다. 특히 불교의 큰 행사인 연등회와 팔관회 때는 왕에게 진차(進茶)하는 의식이 있었다.

 

별 다방, 콩 다방 등등… 전 다방이 여태 일본어의 잔재 부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궁중에서 차를 공급하는 관청이라니, ‘다방 레지 후궁마냥 옆구리에 끼고 왕 놀음이나 해보자는 어르신들의 풍류를 즐길 줄 앎’ 이었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도, 다기, 다방 이어지는 게 뻔한데 외래어로 느껴졌던 이유는 다방이 주는 이미지와 선입견 때문이겠군요.

 

근데 난 이게 왜 재미있다는 거죠.

 

2 Responses to “다방의 어원”

  1. 덱스터 Says:

    다방의 다가 차를 뜻하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좀 놀랐더라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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