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명동까지 귀한 몸 행차 하셨었는데, 지하철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 불만입니다.
일단, 표지판에
‘← 충무로, 동대문 어쩌고 저쩌고 방향’ ‘서울역, 기타 등등 방향 →’
이렇게 표시하는 것보단 아예 양쪽 끝을 A나 ㄱ이나 아니면 도형을 사용해서 표시하고
← A 방향 B 방향 →
으로 구분하는 게 설명하기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 지리 잘 모르는 저를 비롯해 지방사람이나 외쿡인들이 알아 보기 쉽고 노선표만 보고도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봐요.
무슨역에서 A방향으로 타고 다시 어느 역에서 B방향껄 타면 됩니다 라고 설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쓸데없는 티비좀 줄이고 출입구와 갈아타는 곳 표시 좀 큼직 큼직하고 뚜렷하게 해 놨으면 좋겠네요.
두번째!, 다음 역 안내방송 나올 때 앞의 긴 음악을 짧게 바꾸거나 단순 효과음으로 교체하고 내용에 충실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내리실 문이 어느 쪽인지 두 번 말해주고 영어 안내를 좀 더 일찍 해주세효.
1호선 웃기더만요. 지하철 이미 다 서서 문 열리는데 on your right의 안내와 딱 떨어지는 뛰어난 박자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리는 건 기본이더군요. 이건 1호선 열차가 낡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결론은 음악 좀 빨리 짜르고 크게 크게 강조해서 역이랑 내리는 문 두 번 말하고 영어로도 똑같이 해주세요. 내리기 편하게.
관광유치 한답시고 이벤트 남발 개 뻘 짓 하지 말고 문화랑 장사는 우리들이 알아서 할테니 교통시스템 멍석이나 깔아주세요. 이 개색히들아.
몸이 힘들면 성격이 참 까칠해져요.

ㅋㅋㅋㅋ
힘든 하루를 보내셨겠군요 ㅠㅠ
뭐 서울 죽돌이가 되어가는 저는 점차 무디어져 가지만…
집이 정말 최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