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08년 5월 16일 방영한 다큐멘터리 ‘요리사 제이미의 학교 급식혁명 – Jamie’s Return to School Dinners’를 보았습니다. 어둠의 경로 후훗.
일단 줄거리는 요렇습니다.
2004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먹이자며 학교급식 개혁을 시작한 제이미 올리버.
어느 덧 2년이 흘러 2006년에 이르렀지 만 급식개혁은 아직도 제 궤도를 찾아 굴러가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제이미는 다시 한 번 발 벗고 나서기로 결심한다.
처음으로 제이미가 찾아간 곳은 영국에서도 가난한 지방 중 하나인 링컨 주. 대처 총리 시절 예산 절감을 위해 학교의 주방 을 모두 없애버려 링컨 주의 초등학생들은 모두 차가운 도시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뜻한 점심 급식의 필요성을 절감한 제이미 는 부근의 식당과 학교를 연계해 급식을 공급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주 의회의 협조를 얻 고, 학부모 90% 이상의 동의를 얻고, 적당한 식당을 물색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제이미는 고심 끝에 식당 연계 학교 급식 캠페인을 열기로 하고 링컨 성에 각 학교 교장, 학부모, 학생, 농부, 도매상, 식당 주인 등을 모두 불러 모은다.
목적 은 학교와 급식을 맡아줄 식당을 짝지어 주는 것. 이 캠페인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제이미는 다음으로 그리니치의 학부모들을 공략 하기로 한다.
점심 값을 아이들에게 주지 말고 학교에 급식비를 내서 건강 급식을 먹게 하자는 것. 이외에도 제이미가 해결해야할 문 제는 또 있다.
급식 개혁 예산확보와 학교 내 과자 및 탄산음료 반입금지를 위해 여러 관료들을 면담하고 탄원을 해보지만 결과는 별 무성과.
제이미는 이에 당시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에게 면담 신청을 해놓고 초조하게 기다린다. 결국 학기가 끝날 무렵, 수상관저에 서 연락이 오고 제이미는 토니 블레어를 만나러 가는데…
출처: EBS 게시판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과 통하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단순히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것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제한 된 재료와 조리 도구를 가지고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고 맛있는 요리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지요. (아 얼굴이 화끈 거리네요) 애들 못 먹는 건 정말 슬퍼요. 못 먹이는 부모의 얼굴을 보는 건 제일 슬프구요.
잡설이 길어지는데 다큐에서 인상 깊게 보고 필기 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몇 있어 정리 하는 기분으로 글을 씁니다. (메모를 영어로 해 두었더니 한심하게 제 글을 제가 번역하고 앉아있네요, 참.)
- 새로운 판을 짜는 데 있어 커뮤니티의 작은 단위의 시스템에서 ‘필요한’ 부분의 개선으로 시작.
- 협상 단계에서 주도권을 꽉 쥐고 놓지 말고 한 발짝 더 내디뎌 압박(?) 제안할 것.
- 가질 수 있는 건 낼름 받아먹고 원하는 건 기다리지 말 것.
- 눈치 보지 말고 싫은 소리 할 것.
- 선동 – 아이디어와 이벤트 활용, 문제점의 시각화를 통한 연설과의 연결.
- 목표달성 까지 이겨내고 견뎌내기 위한 동기부여를 지지하는 흔들리지 않는 강한 생각과 논리.
- 일인 혁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