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Sauce

Everything that Matters

Higher Ground February 28, 2009

Filed under: Music — Anthony Yoon @ 4: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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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Wonder의 Innervision 앨범에 수록 된 Higher Ground.

 

원곡은 내용도 그렇고 묘한 느낌의 곡이라 에너지를 받는 느낌은 없지만 MTV 어워드로 기억하는 자리에서 Lenny Kravitz, Alicia Keys와 함께 한 라이브 무대는 기운 빠질 때 찾아 듣습니다.

 

배때지에 손오공의 원기옥으로부터 힘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도 곁들어 들으면 재충전이 되는 느낌.

사진보고 이거 듣고 쌉싸구리한 기분 날려 버려야겠습니다.

 

쓰고 보니 자양강장재의 느낌인데…

 

 

왜 로그인 창을 새로 띄우지? February 28, 2009

Filed under: Crap, Ideas — Anthony Yoon @ 1: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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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에서 덧글, 댓 글 (둘 다 맞긴 한데 쓸 때마다 헷갈려 죽겠으니 통일 했으면 좋겠음) 달다가 문득 들은 생각이 왜 국내의 대부분 사이트들은 글을 읽기 위해 혹은 덧글을 달기 위해 로그인을 할 때 로그인 창을 새로 띄우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윈도우나 탭을 새로 띄워서 로그인 하는 건 그나마 다행이고 현 페이지를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건 무지하게 거슬립니다.

 

다음의 경우 골 때리는 건 카페에서 로그인 버튼 누르면 로그인 창이 조그만 하게  새로 뜨는데 거기다가 로그인하면 그 창에 로그인 되면서 다음 메인 화면으로 이동하더군요. (외국에서 사용하기엔 느려터진 속도에 열이 뻗쳐서 다음을 콕 찝어서 욕합니다.)

 

사진 없이 설명하려니 힘드니까 관두고, 단순하게 그냥 로그인 좀 쉽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뭐 별거 있나요, 현재 페이지 유지하고 쓸데 없는 거 띄우지만 않으면 되지.

 

전쟁 February 28, 2009

Filed under: Profile — Anthony Yoon @ 12: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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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의로운 전쟁도 민간인 피해는 아무리 조심해도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력하면 되는 일이지, 민간인 피해 때문에 전쟁을 하지 말라는 것은 별로 말이 되진 않는다.” –故 양신규

출처: skyang.com

 

제가 판단하고 스스로 답을 내린다고 일어날 전쟁이 안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저 문장을 읽고 ‘정의로운 전쟁’의 명분에 최소화 한다 해도 생기는 민간인 피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바로 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기적으로, 무고한 민간인 500명이 죽어도 그 결과 500만 명을  살릴 수 있다면 ‘세계 평화’를 위해(풉) 다 좋자고 하는 건데 다른 나라에서 지지고 복고 뭘 하던 나만 안 죽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겠네요. 그게 쉽게 안 되니까 이런 헛 고민을 하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쉽게 생각이 정리가 안돼 최근 상황에 끼워 맞춰봤더니 요즘 미군이 이라크에서 병력 빼서 아프간 증병하던데 수치상으로는 탈레반의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민간인 사상자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를 어쩔 수 없는 피해로 봐야 하는가 생각해보니 인권과 아프간의 국가 안보와 국가안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며 딱히 반감이 없는 것을 봐선 찬성의 견해를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맨 위의 문장에 스스로의 답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생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요즘 맨날 자학하네 썅)

 

그럼에도 여전히 전쟁의 사상자와 민간인 피해가 껄끄럽게 다가오는 이유는 단순히 지금 아프간에 파병 나가있는 같이 일했던 미군 동료들의, 내가 아는 놈들이라는 직접적 연결고리 감정의, 걱정과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미숙한 인도주의의 찌꺼기가 아닌가 하네요. 아니, 어느 누가 냉정하게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내가 죽음으로서 1만 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어찌할 것인가의 질문에 아직까진 철이 덜든 건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가리론) 죽을 용기가 있는 것을 봐선 어느 정도 희생에 찬성하는데 영향을 준 거 같네요.

 

희생의 대상이 부모님이나 가족 친구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니, 참.

 

좀 이상한 말이지만, 단호하게 감수해야 할 피해라고 단정 짓는 사람과는 ‘배움의 대상’은 되어도 터놓고 친하게 지낼 자신은 없네요. 감정적이 되는 걸 보니 우뇌발달 좌뇌손상의 영향인가 –_-;

 

안경과 우산. 제발 발전 좀. February 25,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4: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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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밥 먹고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 되는 행동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로서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안경과 우산의 새로운 디자인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뭐, 콘택트 렌즈다 라식 라섹 수술이다 발전 된 대안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걸쳤다 놨다 하는 안경 자체로서의 디자인은 변한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안경이 콧대를 누르는 느낌도 싫고, 귀 윗부분을 압박하는 느낌도 정말 싫고, 결정적으로 뒹굴 뒹굴 하면서 베개에 머리 파묻고 책 읽을 때 걸리 적 거리는 게 존~~~~~나 싫어요.

 

뭐 휘어지는 안경, 가벼운 안경, 티타늄 재질, 우레탄, 어쩌고 자시고 간에 다 똑같은 거니, 이 기본적인 틀을 뒤집는 디자인 발명해주면 당장 비행기 타고 날라가서 뽀뽀 백만 번 해주고 싶습니다.

 

같은 의미로 우산도, 로봇들은 화성으로 여행가서 사진도 찍어 올리는 시대에 비만 오면 이런 생 쑈를 해야 하니…

갈모로 시작해 카타브레라, 누브렐러 등 ‘핸즈프리’ 우산들이 있긴 하지만, 지금 장난하나요. (우비 압박)

 

 

이래저래 웬만해선 가랑비오면 후드 뒤집어 쓰고 그냥 맞고 비 많이 오면 밖에 안 나돌아 다니게 됐네요.

 

난중에 괜춘해 질 거야. (이게 무슨 소리야) February 25,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10:47 am

최근 한국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 돌면서 계속 눈에 거슬렸던 저 두 표현법.

‘나중에’와 ‘괜찮아’라는 건 알지만, 도대체 왜!

또 디씨인사이드에서 유행시킨 유행어 인가했는데 국어사전에 ‘난중에’는 ‘나중에’의 전라남도 방언이랍니다.

문제는 이 ‘괜춘하다.’

구글 관련검색어에도 떡 하니 등록된 이 단어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 알 수가 없군요.

아~~~~ 눈에 거슬려 죽겠어요.

‘괜춘하다’도 전라도 방언이라는군요.

 

나쁜 소식 전하기 February 24, 2009

Filed under: Management — Anthony Yoon @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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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인적으로 소속한 곳에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일의 진행 방향도 틀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도록 만든 근본적인 원인과 잘못은 제쳐두고 서라도) 이에 대한 리더의 대처와 관리 능력에 회의, 그리고 불만이 많다 보니 관련된 글들만 눈에 밟히나 봅니다.

 

숫자 놀음이 아닌 경영에 대한 얘기는 대부분 뻔한 얘기지만 뻔한 걸 못하는 멍청이들이 답답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해봅니다.

 

원문: How a Good Leader Delivers Bad News

 

    • Tell it like it is. One mistake executives make is trying to sugarcoat bad news. They do this for one to two reasons: one, we don’t want to frighten people; or two, we don’t think our people can handle it. This attitude is patronizing and assumes that employees are children and need protecting. Such an attitude undermines the premise that you will need the contributions and support of these employees to survive the crisis.

 

    • Discuss what needs to be done. Unless you are going to close up shop, you will need to ask your employees to focus on their work. Be specific about what people need to do. Some will keep their same jobs; others may need to assume new assignments. Set forth clear expectations. Also, invite employees to contribute their own ideas toward recovery.

 

    • Challenge others to join with you. Make the crisis a rallying point. Assume that not everyone will agree with your assessment as well as your steps for action. Urge them to come up with better ideas or else to pull together to support your initiatives. The time for arguing is over; the time for coming together is here.

 

    • 있는 그대로 말하세요. 나쁜 소식 포장하려 하지 마시고. 경영인들은 직원들 겁주기 싫거나 직원들이 감당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포장하는데 이는 직원들을 보호받아야 할 애들이라고 보는 자세 입니다. 이런 자세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직원들로부터의 기여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나도 모르게 흐리게 합니다.

    • 뭘 해야 할지 대화를 나누세요. 사업 접을 거 아니면 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말하세요. 뭘 해야 할지에 대해 자세하게 대처 하세요. 몇몇은 하던 일 해야 할 테고 다른 이들은 새로운 일을 받아드려야 하겠죠. 기대치에 대해 확실하게 하시고요. 또, 위기를 벗어나 회복하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기여하도록 끌어 들이세요.

 

    • 사람들 동참을 이끌어 내세요. 위기를 ‘렐리 포인트’(다같이 모이는 지점 정도)로 만드세요. 모든 사람이 당신의 판단과 행동에 동의 하지는 않을 거라는 것을 인정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내놓거나 당신의 의견을 지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자극하세요. 논쟁 그만하고 같이 행해야 할 때입니다.(뭔 소리야)

 

일자무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돗자리 깔아주고 나아갈 방향 제시 해주는 거 빼면 관리직의 부분에서 경영 별거 없다고 생각 하는 사람으로서, 이 단순한 것도 못하면서 어려운 말 써가며 뜬구름 잡아대는 꼴에 구역질이 납니다.

 

요즘 존나 까칠한 듯.

 

개구리 반찬 February 23, 2009

Filed under: Ideas — Anthony Yoon @ 5: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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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밥 먹다 들은 궁금증 하나.

밥공기에 맛있는 반찬이, 예를 들면 큼지막한 고기 덩어리나 새우튀김, 하나 있으면 이를 제일먼저 먹는 사람과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먹는 사람 그리고 저처럼 조금씩 잘라서 식사가 끝날 때를 맞춰 조절해 먹는 사람이 있죠.

단순히 습관인지 아니면 심리적 요인이 있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끼워 맞추기 식이라 생각하는  밥 국 반찬 먹는 순서에 따라 성격 파악을 할 수 있다는 글은 신빈성이 없지만 맛있는 반찬이 먹는 방법이라면 거창하게 성격 까진 아니래도 작은 스케일 버전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것의 접근법 따위의 파악은 가능 하지 않으려나 하는 호기심입니다.

 

속된말로 꼴리는 대로 먹는 거지 뭐 있겠냐 하는 생각도 드네요. 냐하하.

(뻘글의 새로운 장을 열기위해 노력합니다.)

 

네덜란드, 홀란드, 그리고 더치 February 21, 2009

Filed under: Profile — Anthony Yoon @ 4: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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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에선 Donnie로 신나게 놀아 놓고 정작 제 블로그에선 ‘Donnie님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받으면 영어이름인 Anthony Yoon으로 댓 글 달기가 뭔가 뻘쭘한 느낌이 있습니다. (거기에 블로그 주소마저 또 달라!)

 

아이디와 주소는 항상 chew282로 쓰지만 닉네임은 Donnie이고 블로그에선 영어 본명을 쓰는 3중 인격.(동수야 해리랑 인사해, 안녕) 

‘왜 다 제 각각 놀고 앉아있는 거야’ 생각하다 보니 청소년기부터 하나씩 추가되며 써왔던 아이디와 이름에 실제 인격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쉽게 버리지 못하는 지저분한 성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이런 쓰잘떼기 없는 생각을 하다가 ‘그러고 보니 네덜란드도 세가지 이름 가지고 놀고 앉아있네’라는 궁금증이 이어졌습니다. 지저분한 성격의 소유자들만 모아 놓은 나라인가 하는 돌 맞을 생각도…

그래서 찾아보니,

“네덜란드인들은 자국을 ‘Netherlands’ 혹은  입헌군주제의 국체를 드러내는 ‘Royal Netherlands’라고부른다. 국제사회에서 달리 통용되는 국명으로  ‘Holland’가 있고 네덜란드 사람, 네덜란드어를 일컫는 영어의 ‘Dutch’가 있지만 ‘Netherlands’에 비해서는 격이 떨어진다.
홀란드는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네덜란드가 독립국가로 유럽사에 첫 등장할 때 중심이 되었던 주다.  화란(和蘭)도 홀란드의 음차다. 오늘날은 남북 홀란드주로 나뉘어 있으며 수도 암스테르담은 북 홀란드주에 포함돼있다.
더치는 고대 게르만어로 ‘백성’이라는 뜻이다. 라틴어가 지배계급의 언어였던 중세에 피지배계급을 지칭하는 말로 당시 스페인 잉글랜드 중심의 유럽사회에서 미미했던 네덜란드의 지위를 드러낸다. 국호인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출처: Technical Engineer

 

 

Open Sauce 주인은 자신을 ‘chew282’ 혹은 지저분한 성격의 실체를 드러내는 ‘chEw’라고 부른다. 국제사회에서 달리 통용되는 별명으로 ‘Donnie’가 있고 영어이름 사용하는 동양사람, 윤씨 가문의 자손을 뜻하는 영어의 ‘Anthony Yoon’이 있지만 chew282에 비해 지저분함이 떨어진다.

Donnie는 2002년 The Colored Section으로 Motown 소속으로 네오소울사에 등장하며 화제가 되었던 가수다. Donny도 Donnie의 음차다. 오늘날은 고인이 되신 가장 존경하는 보컬리스트인 Donny Hathaway의 뜻도 포함돼있다.

Anthony는 고대 라틴어로 ‘존경 받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라틴어가 지배계급의 언어였던 중세에 훌륭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유럽사회에서 존경 받는 윤씨 가문의 자손인 나의 지위를 드러낸다. 아이디인 chew282는 ‘이빠이 씹는다’라는 뜻이다.

 

 

:D

 

다~~~시~~~~ 돌고오오오 돌~고~돌~고~돌~고~ February 19, 2009

Filed under: Ideas, Profile — Anthony Yoon @ 2: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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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훌륭하다는 사람 혹은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조언이나 명언을 들어보면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것이 ‘꿈을 가지고 도전해라’, ‘포기 하지 말고 다시 시도해라’, ‘1% 영감과 99%의 노력’ 이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재작년 까지만 해도 흔히 말하는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지침과 조언에는 그들을 그리 인도하였으니 어느 정도 믿고 지침으로 삼고 따라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성공한 사람들의 말과 사례라 조명 되었을 뿐 흔하디 흔한 자기 계발서의 시답잖은 말장난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위에 세 가지 명언에 따라 큰 꿈을 가지고 우직하게 땀 뻘뻘 흘리며 포기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간다 해도 그저 꿈에 이끌려 혹은 가려져 적성이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르고 시간낭비를 하거나, 행위에서 재미를 느껴 단순히 적성에 맞는다 생각한다 쳐도 재능의 여부는 재미에 또 가려져 재능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서 주제파악 못하고 자기 세상에 빠져 자위하며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세상이 나를 알아줄 거야.’ (성취와 행복은 개뿔 먹고 살기 바쁜데 돈부터 벌고 ‘안정’을 찾으면 생각하자는 사람은 그 안정 찾으면 연락 주시길.)

 

노력이 단순 노동과 차이점을 갖는 부분은 무엇인가 하는 개인적인 고민도 했었는데 중간 중간 나오는 결과물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고 잠정적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하나 재고 앉아있으면 무서워서 뭐 할 수나 있겠냐’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지만 이 재는 행위,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살 것인가의 자아성찰을 바탕으로 이것 저것 도전하고 공부하고 흥미를 찾아가며 적성, 재능을 찾는 행동이 바로 자신의 행동 외엔 책임질 것이 없는 (속된말로 발목 잡힌 게 없는) 젊은 사람만의 권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만의 가치관을 세워나가고 행복을 쫓아 이상 그리고 사상과 함께 싸우며 ‘나의 길’을 만들기 위해 생각 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머리꼭대기에서 놀다 보면 땅을 딛고 서있는 두 다리에 소홀해 지기 마련이고 행동은 하지 않으며 대가리만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생각을 요즘 가지고 있다가 바하문트님의 소개로 알게 된 Seth Godin의 블로그에서 (너무나도 유명해 소개라 할 수도 없다 하셨지만) 그가 포스트를 통해 밝힌 ‘내가 누구냐’가 아닌 ‘나는 뭘 했나’의 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읽었습니다. 문득 전에 아는 동생이 교수한테 들었다는 ‘Don’t tell me, just show me’의 말이 떠 오르며 머릿속의 퍼즐이 어느 정도 맞춰진 느낌이 들어 이렇게 글로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나의 길을 산다는 것은 내 의지대로 행동하고 사는 것. 이는 두발로 뛰는 행동의 중요성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글의 초반에 밝혔듯이 재는 행위와 머리꼭대기에서 노는 자아성찰로 균형을 맞추지 않고 막 행동 하는 것의 위험을 생각 하면 역시 뺑뺑 도는 뻔한 얘기가 돼 버리는 군요. (맨날 뻔해 T^T)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이 머리꼭대기와 두발의 행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공부와 여러 시도 그리고 행동은 제 젊은 날의 특권이라는 겁니다. (내 꺼 건들지 맛!)

 

 

뱀 다리) Seth Godin의 “You could spend your time wondering if what you say you are is really you. Or you could just act like that all the time.”은 그런 부분에서 너무 극단적으로 말한 게 아닌가 하는 거부감이 듭니다. 테레사 수녀의 예를 든 것은 스스로 모순에 빠지기도 했고요.

 

구글 파워미터 February 18, 2009

Filed under: Temptation — Anthony Yoon @ 10: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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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가정 내 전력소비량 측정과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인 파워미터, 전에 뉴스와 여러 블로그들에서 관련 글을 보긴 했지만 그저 ‘그거 참 괜찮군!’ 하는 생각을 잠시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헌데, mepay님의 글을 통해 알게 된 유용한 사이트인 Springwise에 들어가봤더니 관련 글이 또 올라와 있더군요. 뭐 색다른 내용이 있나 스물스물 훑어보다가

Finding alternative energy sources may be the gold rush of our era, but helping the world wean itself from nonrenewable energy is just as important—and potentially just as rewarding.

대체에너지를 찾는 게 우리시대의 ‘골드 러쉬’일지 몰라도,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고 잠재적인 보상가치가 있습니다. (but 이후 의역 오역 발번역)

이 부분을 읽고 문득 이 프로젝트가 주는 의미가 제 생각보다 좀 더 클지도 모른다고 느껴졌습니다.

대부분의 연구, 개발, 활동이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그것에 대한 소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앞으로 감소와 절약이 강조되면서 발전 방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물론, 또 수익성, 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구글신께서 계속된 시도와 연구로 여러 ‘소비 반대방향’ 아이디어들의 돈 되는 방법도 찾아내 주셨으면(극존칭) 합니다.

 

뱀다리) 소비랑 절약 부분 쓰다 보면 글이 좀 길 줄 알았는데, 쳇. 이렇게 보면 늘려 쓰는 것도 능력이긴 하군요. 읽을 땐 존나 싫지만…

 

뱀다리2) 늘여쓰다, 늘려쓰다 뭐가 맞나 찾아보니 추상적인 것엔 늘려가 맞군요. (이 마저 도 늘리기 위한 꼼수일 뿐. 후훗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