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Harvard Business Press에 눈길을 끄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Tammy Erickson은 왜이리 글이 뜸한지)
글쓴이, Nan Stone, 에게 집으로 날라온 연말 편지들 중에 많은 수가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편지였답니다. 다 옳고 좋은 일을 하는 단체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후원을 해줘야하고 누군가에게는 대답없이 휴지통에 편지를 버려야겠죠, 다 도와 줄순 없으니까요. 특히, 요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선 그 선택이 더욱 어려워 집니다. 이건 반대로 많은 자선단체와 NGO, NPO 들에게 직격탄이 됩니다.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75%가 어려운 경제의 영향을 받았고 52%가 실제로 후원금이 줄어들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어려운 결정에서 Nan Stone은 NPO의 리더들이 좀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심 프로젝트와 직원들에게 힘을 쏟고 나머지 부분들은 어쩔 수 없이 실행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얼핏 보면 맞는 말 처럼 들리죠? 이건 단순히 매니지먼트와 경영인의 자세에서 본 결정내용입니다. 물론, 몇몇 단체와 몇몇 프로젝트 들은 이 범주 안에 넣고 위와 같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자선단체와 NGO, NPO들이 하는 일 중에선 눈에 들어나고 숫자로 보이는 Nan Stone의 말처럼 ‘the ones that have the greatest impact on the people and causes you serve’, 일들 외에도 다방면의 프로젝트와 함께 접근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Human Development 활동에서 Advocacy(계몽)이 (죄송합니다 다시 읽어보는데 뭔 생각하고 저대로 올렸는지 모르겠네요. 계몽에 대한 것도 언급해야 하니까 메모해놓고 그냥 까먹고 올린 거 같네요. Advocacy는 옹호, 지지 라는 뜻 입니다. 돈퍼주고 이것 저것 지시하는 옛 방식이 아닌 실제 지역주민의 자립을 도우며 옆에서 거들어 주는 참여자 역할로의 의식 전환이 필요해 떠오른 키워드 지요.)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근래엔 RBA(Rights-Based Approach, 인권을 바탕으로한 접근법)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마당에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와 영향에만 집중하다보면 지난 50년간 수천조의 돈을 쏟아부으며 실패해온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밑빠진 독에 물 붓기란 말이죠.
전 아직 멍청해서 해답은 못내고 트집만 잡고있지만 애초에 방향을 잘못 잡고 가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고는 싶네요. 자본주의와 세계화에서 부의 재분배에 대한 해답이 나오지 않는이상 끝나지 않겠지만 경영학을 계속 공부 했으면 아마 경제학 하는 사람들한테 계속 투덜거리면서 NGO, NPO Management쪽으로 팠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