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Sauce

Everything that Matters

유례는 알겠지만 좀 웃긴 관습(?)들 July 1,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2:12 pm

1층 2층 3층 F층

빨간색으로 이름 안 쓰기

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

등등 당연히 헛소리라는 걸 알지만 하기엔 뭔가 찝찝한 느낌을 주는 그런 것들…

사람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위 예시는 그냥 웃길뿐 그닥 문제가 없는데,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징크스(?) 비슷 한 것에 억메여 고집부리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문제는 모든이들이 이런 징크스나 미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오랜만의 포스팅 July 1, 2009

Filed under: Profile — Anthony Yoon @ 2:07 pm

접하는 정보가 없으니 할 말도 없고 생각나는 것도 없이 머리가 멍~~~한 상태가 계속 되네요.

주방일을 하면서 느낀것은 그동안 사고능력을 키운답시고 답답한 인간이 되어있었다는 것입니다.

오감을 열어잿히고 느낌가는 대로 반응해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거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머리속으로 하나하나 재보고 계산을 하는 ‘사고’에 너무 찌들어 있었습니다.

학교물을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아요. 머리가 굳은 느낌…

논리력을 키운다와 창의력을 키운다는 머리에서 서로 다른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뇌의 다른 부분에서 다른 노선을 거쳐 다다른다는 느낌정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균형을 잡는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논리력과 창의력보다 일을 하거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순발력인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ay 23, 2009

Filed under: 1 — Anthony Yoon @ 10:42 pm

특별히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으로 인한 자살이 아닌 (유서에도 밝혔듯이 삶과 죽음은 하나 라고 생각하시고) 스스로의 결단으로 생을 마감하신 점에서 참 강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받았다 안 받았다 설레발 치기엔 모르는 점이 너무 많아서 입 다물어야 할 거 같고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편히 쉬시길 빕니다.

 

다방의 어원 May 9,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11: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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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리와 소스’라는 최수근 교수의 책을 틈틈이 읽는데 재미있는 부분이 보여 옮겨 봅니다. (저작권 즐. 잡아가 이 색히들아.)

 

차의 유래에 대한 글인데, 삼국시대에 처음 우리나라에 마시는 차가 들어왔다고 하며(삼국시대가 왜 우리나라인지는 모르겠으나),

 

고려시대에는 음차(飮茶)가 더욱 성행하여 나라의 큰 행사에 반드시 차가 쓰였다. 차를 재배하는 ‘다촌’ 이라는 부락이 생기고, 궁중에서는 다방(茶房)이라는 관청에서 차를 공급했다. 특히 불교의 큰 행사인 연등회와 팔관회 때는 왕에게 진차(進茶)하는 의식이 있었다.

 

별 다방, 콩 다방 등등… 전 다방이 여태 일본어의 잔재 부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궁중에서 차를 공급하는 관청이라니, ‘다방 레지 후궁마냥 옆구리에 끼고 왕 놀음이나 해보자는 어르신들의 풍류를 즐길 줄 앎’ 이었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도, 다기, 다방 이어지는 게 뻔한데 외래어로 느껴졌던 이유는 다방이 주는 이미지와 선입견 때문이겠군요.

 

근데 난 이게 왜 재미있다는 거죠.

 

코레일은 반성하라~ April 30, 2009

Filed under: Ideas — Anthony Yoon @ 8: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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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명동까지 귀한 몸 행차 하셨었는데, 지하철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 불만입니다.

 

일단, 표지판에

 

‘← 충무로, 동대문 어쩌고 저쩌고 방향’                  ‘서울역, 기타 등등 방향 →’

 

이렇게 표시하는 것보단 아예 양쪽 끝을 A나 ㄱ이나 아니면 도형을 사용해서 표시하고

 

← A 방향              B 방향 →

 

으로 구분하는 게 설명하기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 지리 잘 모르는 저를 비롯해 지방사람이나 외쿡인들이 알아 보기 쉽고 노선표만 보고도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봐요.

 

무슨역에서 A방향으로 타고 다시 어느 역에서 B방향껄 타면 됩니다 라고 설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쓸데없는 티비좀 줄이고 출입구와 갈아타는 곳 표시 좀 큼직 큼직하고 뚜렷하게 해 놨으면 좋겠네요.

 

 

두번째!, 다음 역 안내방송 나올 때 앞의 긴 음악을 짧게 바꾸거나 단순 효과음으로 교체하고 내용에 충실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내리실 문이 어느 쪽인지 두 번 말해주고 영어 안내를 좀 더 일찍 해주세효.

 

1호선 웃기더만요. 지하철 이미 다 서서 문 열리는데 on your right의 안내와 딱 떨어지는 뛰어난 박자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리는 건 기본이더군요. 이건 1호선 열차가 낡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결론은 음악 좀 빨리 짜르고 크게 크게 강조해서 역이랑 내리는 문 두 번 말하고 영어로도 똑같이 해주세요. 내리기 편하게.

 

 

관광유치 한답시고 이벤트 남발 개 뻘 짓 하지 말고 문화랑 장사는 우리들이 알아서 할테니 교통시스템 멍석이나 깔아주세요. 이 개색히들아.

 

몸이 힘들면 성격이 참 까칠해져요.

 

아싸 가오리~ April 14,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11: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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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에 내일은 드디어 휴일 T^T

아름다운 밤이에요~

그나저나, 요즘 두뇌 반응속도와 순발력이 많이 낮아지고 떨어졌다고 뼈저리게 느끼는데 이를 회복 할만한 연습법이 없을까요?

 

미친 일과 April 11, 2009

Filed under: Profile — Anthony Yoon @ 12: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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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커녕 이동시간 빼고 잠자는 시간 빼면 주방 밖에 있는 시간이 채 10분도 안 되는 거 같네요.

 

하루 12시간 주방업무 중 앉아서 쉬는 시간은 또 하루 평균 20분도 못 되는 거 같고…

 

미칠 듯이 빡빡하고 힘든 일과지만 지독하게 충실한 하루하루의 느낌입니다.

 

땀 쫙 흘리며 일하다 끝나 옷 갈아입고 문을 열면 겨드랑이와 귀 뒷부분을 훑고 지나가는 시원한 바깥 바람은 두 다리가 풀려 쓰러지고 싶어지게 만드는 지상낙원입니다.

 

여기에 일만 좀 잘하면 최곤데, 초보랍시고 어리버리대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냐하하하.

 

원인과 결과. April 5, 2009

Filed under: Profile — Anthony Yoon @ 3: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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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면접 후 한번 떨어졌던 곳에서 오늘 다시 연락이 와 내일부터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급하게 한자리가 다시 비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인상이 너무 좋아 맘에 들어 제게 연락을 하셨다는군요.

 

역시,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해요. 그러니 원인과 결과가 뚜렷하지 않습니까. 냐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후훗후훗후훗후훗

 

만우효과 April 2, 2009

Filed under: Profile — Anthony Yoon @ 12: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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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우절은 별다른 재미도 없이 흐지부지하게 넘어간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면 매년 딱히 재미있었던 적은 없는 거 같네요.

하지만, 4월1일에 연락 준다던 면접 결과는 연락이 없었는데 오늘 전화와서 ‘ 힝, 속았지! 붙었어 이사람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아아악, 맘에드는 가게였는데 말이죠… T^T

 

도덕, 양심. March 31, 2009

Filed under: Crap — Anthony Yoon @ 10: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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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남에게 피해 안주고 공공가치와 도덕, 그리고 양심에 따라 생활하려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싫어하는 표현 혹은 접근법 하나가 바로 시스템의 허점과 잘못을 도덕과 양심으로 바로잡으려 하는 것 입니다.

 

가장 흔한 예인 영화나 mp3등의 불법 다운로드를 ‘계속 좋은 매체물이 나오길 바란다면 그러지 말아라’ 등의 양심에 맡기는 호소법이 있죠.

 

멜라민 파동 같은 음식물 장난도, ‘사람이 먹는 걸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 라고 기업인의 도덕적인 탓을 하기 전에 감시소홀의 시스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올바른 기업문화와 수익 방향이 뿌리를 내리려면 경영인들의 도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한 마디로 개소리입니다.

 

전 도덕성과 양심을 배경으로 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안 믿습니다. 불법이고 조정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바로 잡는 건 오로지 법과 감시 시스템 뿐이지요.

 

도덕, 양심은 사회에 단순히 조미료(+@의 개념)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각 분야에서 문제의 원인풀이방법을 이 둘로 몰아나가는 ‘전문가’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랍습니다.